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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미혼모 가정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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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미혼모 가정

새벽 3시,

아침 일찍부터 생계를 위해 일터로

뛰어들어야하는 유정(가명)씨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자동으로 눈이 떠집니다.

아이는 나처럼 힘들게

살게 하면 안된다는 다짐으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서지만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기에는

부족하기만 합니다.

인구보건협회(2018년)가 발표한

'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 조사'에 따르면

미혼모의 월평균 소득

평균 92만 3,000원

월평균 자녀 양육 비용 지출액

평균 65만 8,000원

아이와 엄마가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은 많은데..."

물가는 계속 오르고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리는 생필품들...

아이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지만...

생활비의 압박은

턱 밑까지 쫒아오고 있어

유정씨는 오늘도

아이를 부둥켜안으며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듯,

위태로운 미혼모 가정이

아이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바쁜 현실 미혼모 가정이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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