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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시설 지원 캠페인 '마지막이라 생각했던 도피처,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2023.04.19

본문

제 유일한 일상은

천장 바라보기입니다.

희망조약돌 네이버 해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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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시설 A씨와

생활돌봄 지원사 이야기

마지막 도피처가 지옥이 돼가고 있어요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A씨의 하루는 오늘도 다시 시작됩니다.

A씨는 태어날 때부터 중증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누워있는 삶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허리를 지탱해 줄 힘이 거의 사라져

휠체어도 탈 수 없는 A씨의 유일한 친구는

오래된 티비입니다. 단조로운 일상 속

들려오는 프로그램 소리는 A씨의 유일한 낙이에요.

최근 A씨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티비가 지직- 지직- 소리를 내며

음량을 키워도 소리가 잘 나지 않는 거예요.

이대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까,

불안으로 전전긍긍하는 A씨에게 기적을 선물해 주세요.

"휴..."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보며

중증장애인 시설 생활돌봄 지원사는 탄성이 아닌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습니다.

"벚꽃이 피면, 이제 곧 여름이잖아요.

추운 날은 어떻게든 버텼는데.. 다시 무더위가 오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데, 중증장애인들은

누워있으니까.. 욕창도 그렇고.. 특히 더위에

취약하시거든요"

날씨의 변덕으로 더워졌던 봄의 어느 날,

잠시 틀어놓았던 노후된 에어컨은

더 이상 시원한 바람을 뿜어내지 못해

시설엔 윙- 윙-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만 가득합니다.

도심부가 아닌 외곽, 지방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시설의 경우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 중증장애인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턱 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A씨와 같은 시설 내

중증 장애인을 도와주세요!

희망조약돌에서 진행하는 해피빈 모금은

시설거주 장애인의 생활 시설의 환경 개선과

냉방 용품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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