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희망조약돌입니다.

우리 삶에는 각자의 속도가 있죠~

어떤 사람은 말보다 행동이 빠르고,

어떤 사람은 느린 몸짓 속에

천천히 마음을 담아냅니다.

저희 희망조약돌은 바로

이 다름의 속도를 존중하며,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 더 편안하고

따뜻해질 수 있도록 작지만

꼭 필요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표현이 느린 분들을 위한

'음악 소통 프로그램',

그리고 생활의 불편을 덜어드리는

'어르신 맞춤형 주방용품 지원'

두 가지 활동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 프로그램은

뇌성마비장애인분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맞춤형 수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분들에게는 작은 동작 하나에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의사 표현을 말로 전달하는 데에도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말보다 리듬이 더 솔직한 소통의

도구가 되어주곤 합니다.

활동은 단순히 악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리듬을 찾고, 함께 박자를 맞추며

관계와 자신감을 형성하는 과정에 더 집중했습니다.

건반 위에 손끝을 올려 천천히 움직이는 분,

북을 두드리며 박자에 맞춰 리듬을 표현하는 분,

모든 참여자가 자신의 속도대로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합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희망조약돌은 이처럼 외부활동이 쉽지 않거나

도움 없이는 참여가 어려운 분들에게

가능성의 공간을 열어주는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말벗 없이 조용한 하루,

작은 불편함이 점점 커져가는 생활.

이런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은

생각보다 더 큰 위로가 됩니다.

저희 희망조약돌은 최근,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자원연계 후원품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홀몸 어르신들에게 주방용품 키트를 전달했습니다.

전기포트, 밀폐용기, 냄비 등

실용적인 물품으로 구성된 키트는

작지만 실질적인 생활의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르신 한 분은

"이런 물건은 직접 사러 나가는 것도 힘들고,

고르기도 어려워서 늘 불편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정말 든든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이거 오래오래 잘 쓸게요.

누가 날 이렇게 생각해주는 게 신기해요"라며

물품을 하나하나 소중히 살펴보셨습니다.

작은 상자 하나에 담긴 물품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기에 가능한 변화

이번 두 활동은 전혀 다른 장소,

다른 대상에게 진행되었지만

공통적으로 일상의 틈을 메우고,

사람을 연결하는 실천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저희 희망조약돌은 앞으로도

느린 표현에도 귀 기울이고,

혼자인 일상에도 온기를 전하며,

속도가 아닌 함께함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습니다.

▼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조약돌과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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