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한

어르신 외식지원 프로그램 따뜻한 한 끼 나눔!

혼자 먹는 밥은 익숙하지만,

함께 먹는 밥은 오랜만이라 더 따뜻했어요.

희망조약돌은 최근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응원하고

정서적 지지를 더하고자

외식지원 프로그램 따뜻한 한 끼 나눔을 진행했습니다.

외식이란, 누군가에겐 오랜만의 특별한 경험

우리에겐 흔한 외식이지만, 어떤 어르신들에겐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해

멀리 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분들에겐

식당에서 누군가와 마주 앉아 따뜻한 음식을 먹는 일이

오랜만의 경험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런 어르신들게

정성스러운 식사 한 끼를 대접하고,

더불어 다른 어르신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지역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외식 자리는

처음엔 조금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식사가 시작되자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음소리가

퍼지며 어느새 따뜻한 식탁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참여하신 어르신들 중에는

오랜만에 옛 지인과 마주 앉아 식사를

나누신 분도 계셨고,

그동안 혼밥에 익숙했던 분은

"누군가와 함께 먹으니 밥맛이 다르다"며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

“조리된 따뜻한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어요.”

“몸이 안 좋아서 이번엔 포장만 받아갔지만,

다음엔 꼭 함께 앉아서 먹고 싶어요.”

이처럼 식사 한 끼는 단순한 ‘끼니 해결’을 넘어,

관계 회복과 정서적 교류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참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포장 식사를 따로 전달드렸고,

복지관까지 오기 힘든 어르신께는

송영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이

스스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작은 나눔을 통해 마음을 잇고 삶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외식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시간이 아니라,

누군가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시간이야말로

어르신들의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희망조약돌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하여

이러한 작지만 깊이 있는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소외 없는 식탁, 외롭지 않은 식사.

우리는 그렇게, 모두가 따뜻한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갑니다.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누군가에게는

‘처음 받는 초대장’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한 끼, 누군가에겐

오래 기억될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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