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분관 요리교실에서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저소득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함께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요리교실인데요.
요리를 통해 식생활 자립을 키우고,
사회적 교류까지 이어가는
소중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함께 요리하며 배우는 즐거움
강사님의 안내에 따라 어르신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본격적인 요리에 나섰습니다.
고기를 다지고, 채소를 썰고,
반죽을 빚는 손길 하나하나에는
오랜 경험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이 하나둘 완성되자,
마치 오래전 가족과 함께 밥을 짓던 따뜻한 기억이
떠오르는 듯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번졌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넘어,
서로에게 삶의 지혜를 나누는
교실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요리교실의 가장 큰 목적은
어르신 스스로 식생활을 돌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강사님의 위생 교육을 통해
식품 보관법과 안전한 조리 방법을 배우며,
식중독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배운 내용은 교실 안에서 그치지 않고,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 그리고 나눔의 기쁨
요리교실에서 만든 음식은 곧바로
어르신들의 밥상에 올라갑니다.
스스로 준비한 밑반찬 덕분에 식비 부담은
줄어들고, 동시에 영양이 고른 식사를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함께 만든 음식을 포장해 가져가기도 하는데요,
라는 한 어르신의 말씀처럼,
나눔의 기쁨이 생활 속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고립감은 큰 어려움입니다.
요리교실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자립을 돕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이어질 예정입니다.
희망조약돌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삶을 돌보며,
서로를 응원하는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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