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희망조약돌입니다.

희망조약돌은 지난 5월,

지역사회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생신 축하 및 정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혼자 생신을 보내는 어르신,

외출이 어려워 지인들의 방문도 드문 어르신,

그리고 말벗 한 사람을 그리워하시던 어르신까지.

우리가 전한 건 케이크와 선물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였습니다.

어르신의 머리 위로 반짝이는 생일 머리띠,

소박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케이크,

그리고 ‘생신을 축하합니다’라는

손팻말과 함께한 기념사진.

작은 이벤트였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오랜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직접 케이크를 전달해 드리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드리는 순간,

어르신은 수줍게 웃으시며 “고맙습니다”​라는

짧은 인사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그 조용한 한마디에 현장 분위기는

더없이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으로 채워졌습니다.

저희 희망조약돌은 생신뿐만 아니라

일상 속 건강도 함께 챙기고자

식생활 지원과 절기 선물도 함께 전했는데요.

경제적 어려움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반찬 한 끼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반찬을 전달할 때마다 어르신들은

“이거면 오늘 저녁 걱정은 없겠네”,

“밥맛이 난다”며 웃음으로 화답해주셨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홍삼 세트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실질적인 건강 지원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희망조약돌이 준비한 이번 정서지원 활동은

단지 생일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있다는 느낌,

누군가가 자신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작고 따뜻한 위로가 어르신들의

삶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 한 분은

“요즘은 하루 종일 말

한 마디 안 하고 넘어가는 날도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주고 말도 걸어주니

그게 참 좋다”고 하셨습니다.

희망조약돌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신체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어나가겠습니다.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자원이 적시에 연결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희망조약돌과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