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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망조약돌입니다.
매년 6월이 되면
우리의 일상 속에 당연하게 자리 잡은
'평화'의 무게를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1950년 6월 25일,
한반도에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새겨졌고,
그 아픔 속에서도 가족과 이웃,
그리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던진 분들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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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새벽,
고요했던 일요일 아침은 요란한 포성과 함께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예고 없이 시작된 전쟁은
순식간에 한반도 전체를
참혹한 화염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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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소박한 내일을 꿈꾸던 이들의 일상은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어머니의 손을 놓친 아이의 울음소리,
살던 집을 등지고 떠나야 했던 피난민들의 끝없는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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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협정이 맺어지기까지 1,129일 동안,
한반도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타버린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수백만 명의 사상자와 수많은 이산가족이 발생한,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뼈아픈 비극이었습니다.

교복을 입은 채 펜 대신 무거운 소총을 쥐어야 했던
어린 학도병들, 농사를 짓다 말고 흙묻은 손으로
전장으로 달려간 청년들,
그리고 누군가의 소중한 아버지이자 아들들이었습니다. 살을 에이는 듯한 장진호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그들이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내가 여기서 물러서면 내 가족, 내 조국이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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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늘날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바로 이 평범했던 영웅들의 피와 땀,
그리고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국가유공자'라고 부릅니다.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살아온 지 70여 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음에도
아직 '국가유공자'라는
명예로운 이름조차 얻지 못한 채
또 다른 전쟁을 치르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국가유공자 등록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국가헌신자' 어르신들입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의 시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기 위한 심사 기간은
평균 6개월이 소요됩니다.
지원의 사각지대
길고 지난한 이 심사 기간 동안,
어르신들은 국가의 어떠한 공식적인 지원도
받지 못하는 철저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됩니다.
가혹한 현실
고령과 참전 후유증으로
근로 능력을 상실한 많은 어르신들이
이 6개월의 공백기 동안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립니다.
나라를 지켜낸 분들이,
정작 나라의 인정을 기다리는 동안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역설적인 현실.
심사가 완료될 때까지
어르신들을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희망조약돌은
영웅들이 명예를 되찾는 그날까지 겪어야 하는
혹독한 기다림의 무게를 덜어드리고자,
[제도의 빈틈, 온기로 채우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소중한 마음은
국가유공자 심사 대기 중인 어르신들께
이렇게 전달됩니다.
긴급 생계 지원
당장의 생활고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식료품 키트(쌀, 밑반찬, 영양식 등)와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합니다.
의료 및 주거 환경 지원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나실 수 있도록
냉난방비와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을 돕고,
긴급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립니다.
따뜻한 정서적 연대
심사를 기다리는 초조하고 외로운 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곁에 머물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립니다.

70년 전,
이름 모를 영웅들의 숭고한 용기들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했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지켜낸 우리가 응답할 차례입니다.
국가의 행정적 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우리의 나눔은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심사 기간이라는 6개월의 차가운 사각지대가
따뜻한 온기로 채워질 수 있도록
희망조약돌과 함께해 주세요.
영웅들의 외로운 기다림이 더 이상 춥지 않도록,
지금 당장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